삼천당제약 비만치료제 위고비 복제 공급 할머니 메모지 관련 내용을 정리합니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비만 치료제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위고비’의 복제약(제네릭)과 관련해 유럽 여러 나라와 독점 공급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라는 성분을 가진 비만 및 당뇨 치료제로 경구용(먹는 약) 형태로 개발되고 있는 약이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의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총 11개 국가에 대해 독점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은 단순한 기술 수출이나 공정 수출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삼천당제약이 해당 국가에서 이 제품을 판매하거나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공급 대상에는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의 복제약과 당뇨 치료제인 리벨서스의 복제약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천당제약 비만치료제 위고비 복제 공급 계약
회사 측은 계약금과 기술 개발에 따른 단계적 마일스톤(성과 조건부 지급금)으로 약 3000만 유로(약 508억원)를 즉시 확보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판매가 이루어지면 삼천당제약이 전체 순이익의 약 60%를 가져가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번 계약과 관련하여 일부 논란도 있습니다. 회사가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계약 규모는 약 5조 3000억원이라고 했지만, 공시 상에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금액이 3000만 유로로 기재되어 있어 두 자료 사이에 차이가 났습니다.
업계에서는 통상 계약 규모를 산정할 때 계약금과 마일스톤만을 합산해서 표기하는데, 삼천당제약은 예상 매출 규모와 이익 분배 구조를 반영해 계약 총액을 크게 잡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처럼 공시와 보도자료 간 내용이 다소 달라 이에 대한 해석과 투명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삼천당제약의 지배구조가 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비상장사 최대주주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계약 발표가 주가나 투자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 계약은 삼천당제약이 글로벌 시장, 특히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의 하나로 평가되며,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제네릭 제품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삼천당제약 주가도 계약 발표 직후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삼천당제약 할머니 메모지
증권 커뮤니티와 온라인에서는 최근 한 흥미로운 사건도 화제가 됐습니다. 한 노인이 증권사 객장에 현금다발과 종목명이 적힌 메모지를 들고 왔다는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는데, 그 내용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사진 속 메모지에는 ETF(지수를 추종해 수익률이 변하는 상품)와 함께 바이오주로 삼천당제약이 적혀 있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고점 신호”라며 조롱하거나 비아냥거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온라인 댓글에는 “요즘 객장에 현금 들고 오는 노인들이 많다”, “고점이니 발 빼야 한다”와 같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후 시간이 지나며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는 방향으로 움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메모지에 적혀 있던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해당 기간 동안 약 40% 이상 상승했으며, 레버리지 ETF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반응은 “할머니의 선택이 오히려 수익이 됐다”, “비웃을 게 아니라 따라 했어야 했다”는 식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 증권사 데이터 분석에서는 지난해 국내 주식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집단이 60대 이상 여성 투자자였다는 점이 회자되며 해당 사건과 함께 이야기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웃어 넘길 이야기가 아니라, 주식 시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정보와 실전 투자 결과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평소 시장 참여자들이 비웃었던 투자 행태가 오히려 수익을 내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른바 “메모지 할머니 사건”이 투자 밈처럼 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