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리티아 세럼파데 내돈내산 후기 비추 강추 장단점

네리티아 세럼파데 내돈내산 후기 비추 강추 장단점 이야기를 해봅니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SNS를 하다 보면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 화장품 광고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최근 제 피드를 도배하다시피 했던 제품이 바로 네리티아 세럼 파운데이션이었습니다.

광고에서는 대충 슥슥 발라도 피부에서 번쩍번쩍 광채가 나고 달걀 피부처럼 매끄럽게 표현되는 장면이 나왔는데 원래 이런 SNS 대란템은 과장 광고가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카페나 커뮤니티에도 극찬 후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주변에서도 괜찮다고 하는 분이 있길래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저도 직접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네리티아 세럼파데 내돈내산 후기

처음 택배 상자를 열었을 때 패키지가 꽤나 화려하고 병이 묵직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뚜껑을 열고 제형을 확인해 보려고 손등에 덜어보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주르륵 흐르는 묽은 워터리 제형이었으며 마치 가벼운 페이스 오일이나 촉촉한 에센스를 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히알루론산보다 수분력이 5배나 높다는 PGA 성분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손가락으로 대충 펴 발라도 건조함 없이 매끄럽게 퍼지는 느낌이 확실히 달랐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피부 겉만 번지르르한 기름광이 아니라, 피부 속에서부터 맑게 차오르는 은은한 빛이 눈에 띄었고 이 세럼파데는 시간이 지나도 속당김이나 들뜸이 확실히 덜했으며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었습니다.

화장이 두껍게 떡지는 느낌이 아니라 한 겹 얇게 투명하게 올라가서 목과의 경계가 심하게 생기지 않았고 노란 기나 가벼운 홍조를 예쁘고 화사하게 잡아주는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리티아 세럼파데 내돈내산 후기 비추 강추 장단점

이 제품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도구의 영향(도구빨)’을 너무 심하게 탄다는 점입니다.

묽은 제형이라 바쁜 아침에 로션 바르듯이 손으로 대충 대충 슥슥 펴 발랐다가는 얼굴에 붓 자국이나 손가락 결자국이 그대로 남고 화장이 겉돌아서 바로 세수를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납작한 브러시나 모공 브러시로 결을 따라 아주 얇게 펴 바른 뒤, 마른 퍼프나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 밀착시켜 주는 정성스러운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에 화장 스킬이 부족하거나 아침에 1분 1초가 다급한 귀차니즘 분들에게는 이 과정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이자 비추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커버력이 완벽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어서 미친 커버력을 기대하고 사시면 100% 실망할 수 있습니다.

잔잡티나 붉은 기는 60% 정도 자연스럽게 가려지지만, 진한 기미나 검버섯, 붉은 여드름 자국은 완벽하게 가려지지 않으니 얼굴의 잡티를 지우개처럼 다 지워버리는 철벽 풀커버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제품입니다.

그런 부위는 결국 컨실러를 따로 써서 2차 가공을 해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밀착력이 아주 강한 편은 아니어 얼굴을 무심코 만지거나 머리카락이 스치면 화장이 살짝 벗겨지거나 찍히는 현상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분이 올라오면 코 옆이나 눈가 주름 사이에 파데가 살짝 끼거나 하얗게 뜨는 현상도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올라왔습니다.

정리하자면, 네리티아 세럼파데는 “피부 결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광채용 파데이지, 결점을 다 가려주는 커버용 파데는 아니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피부 상태가 원래 좋고 얇고 맑은 촉촉한 표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인생 최고로 마음에 드는 강추 아이템이 되겠지만, 가릴 게 많고 매트하고 보송한 철벽 고정력을 원하시는 지성 피부 분들에게는 별로 비추천 템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쓰시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욕심내서 많이 짜지 마시고 딱 스포이드로 2~3방울만 덜어서 얇게 브러시로 펴 바른 뒤 스펀지로 꾹꾹 눌러 고정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