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한민국에는 캠핑장 열풍이 불었는데 요즘은 캠핑을 다니는 분들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말 기준으로 캠핑장 가격이 1박에 6~8만원씩 하고 시설 좀 괜찮다는 곳은 1박에 10만원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캠핑을 시작하려고 장비를 사러가보면 이것저것 제품 하나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아예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00만원으로는 제대로 갖추지도 못할 것 같으니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 겁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거랑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 전문 캠핑장비라는 이유로 가격은 10배나 더 비싸게 받고 시작부터 거부감이 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캠핑장 운영시간도 퇴실이 11시라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퇴실준비를 해야하니 너무 촉박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펜션이 오전 11시에 퇴실이니 캠핑장도 똑같이 오전 11시로 퇴실시간을 따라가던데 저녁에 술 마시고 다음날 일어나서 오전 11시까지 나가려면 솔직히 너무 촉박합니다.
술도 제대로 안 깬 기분이라 그럴거면 차라리 그냥 집에서 마시자는 생각으로 안 나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