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정환은 어느새 다 잊혀진검

그들은 빨리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것처럼 상황이 바뀌었다. 그것이 강경파
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았다.
“젠장 냄새를 맡았다면…..이거 처음부터 꼬이는 거 아닌가!”
“전능자의 태도는 어떻든가?”
“아직은 직접 개입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의도일까?”
대답을 제대로 듣지 못한 질문들이 혼란스럽게 회의장 안에서 뒤섞이고
있었다.
“흥분할 필요 없다.”
강경파였다.
“이미 예상하고 있던 일이 아닌가? 전능자가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다.

잠을쇠강 어디에 있었더라

다만 침묵했을 뿐이지…. 이제 와서 그들이 알아차렸다고 당황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이에 헤르메가 다시 한번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 그들이 알고 있었는데도 가만히 있었다면
달리 대처할 방법이 없어서 였을 것이다. 그 이야기는 반대로…. 이제
그 방법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장래가 혼란스러워 졌다. 그 때 누군가가 물었다.
“그러면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가?”
“아마도 이 문제의 모든 권한을 미가엘에게 일임하겠지.”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천사들 사이에서 생긴 일이다. 이 안에서 해결되는 것이 모양새가 좋을 것
이다.”
“이제 이렇게 된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루시퍼가 고개를 들어 전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말했다.
“전쟁이다.”
모두들 전쟁이라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했다.
“우리가 먼저 선수를 치는 것이다. 우물쭈물 거리다가는 뼈를 깎는 후회를
할 것이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 진 것 같았다.
이제는 행운을 기대할 뿐이었다.

루시퍼는 그의 동료 천사들과 함께 물질계로 깊숙하게 끝없이 떨어져 갔다.
마치 그들의 권위와 영광이 추락하는 것을 상징하는 듯 이….. 어딘지 모를
물질계 속에서 정신을 차렸다.
“우우” “으으으……”
“여기가 어디쯤이야?”
“…..”
강력한 에너지의 소용돌이에서 받은 충격의 여파가 몸 여기 저기에 아직
남아 있는 듯했다.
어떤 이는 거의 온몸이 뒤틀린 채로 나 자빠져 있었다. 허리가 반으로 꺾여
진 자도 있었다.
전쟁 후 초토화 된 진지를 연상케 했다.
그들 중 많은 수가 사라졌지만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천사장님! 천사장님!”
군장들의 보조 천사들은 혹시나 그들의 군장이 무사히 빠져 나왔는지 확인
하기 위해 외치며 날아 다녔다.
정신이 들기 시작한 반역 천사들은 그들 내부에 생성되는 이상한 감정으로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 졌다.
“제길! 이건 또 뭐야?” (계속)

(14편)
회오리 에너지에서 받은 충격 여파 때문이라 여겼다.
그러나 점점 정신이 또렷이 되돌아 오면서 그것과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다.
마치 하늘을 날고 있던 새가 진흙 구덩이에 쳐 박혀 버린 듯한 비참한
느낌이었다.(이사야 14:11,15)
아주 기분 나빴다.
“뭐야! 이 기분은…”
누군가 얼얼해진 자신의 영을 어루만지며 생각했다.
일찍이 그들은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것은 그들이 최초로 느낀 수치심이었다.
갑자기 찾아온 이 감정이 도대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상한 감정이 그것 뿐이 아니라는 것이 깨달
아 졌다.
무언가 공허한 느낌
혼란스러운 느낌
버려졌다는 두려움과 불안감과 같은 생소한 느낌들이 엄습해 왔다. 하늘
나라에서는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들이었다.
갑자기 그들의 마음이 얼어붙을 만큼 싸늘하고 공허한 물질계처럼 황량해
졌다.
영생의 세계에 있을 때는 행복, 기쁨, 사랑과 자신감, 아름다운 느낌, 영광
이 감싸는 황홀한 감정을 특권처럼 누려 왔다.
그런데 전에 느껴보지 못한 이상한 감정들이 쓰레기와 같이 잔뜩 그들의
영 안으로 비집고 들어온 것이었다. 고통스러웠으나 그것은 전에 느끼던
고통이나 아픔과는 또 달랐다.
이런 느낌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패배를 인정해야만 하는 쓰라림 때문이었을까?
동요가 일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부류는 일부뿐이었고 전반적인 타락한
천사들은 다들 넋이 나간 듯 보일 뿐이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몇몇의 소장파 군 지휘관들이 모이기 시작
했다.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 겠다.”
“그래! 이러다가는 우리가 어떻게 될지도 몰라!”
“아마도 이대로 지리멸렬 될 것 같은 기분이다. 도대체 루시퍼는 현재 무엇
을 하고 있단 말인가? 그가 우리에게 공언했던 말들 중에 이루어진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어느 것 하나도 이루어 진 것이 없다.”
“맞아! 항의를 해야 한다.”
“그래! 가자! 가서 따져 보자!”
“잠깐!”
강경한 어조가 한편에서 들려 왔다. 모두들 그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가
돌려 졌다.
“항의 정도로는 안돼!”
소장파 군 지휘관 들의 리더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천사장 니트가
이렇게 외치며 걸어 나오고 있었다. (계속)

나라에서 존잘금 준대잖아

(15편)
그는 약간 분노한 듯이 보였다. 그는 반란을 일으키기 전 반란의 시기가
너무 이른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주위의 동료들을 바라
보며 서서히 입을 열었다.
“결국 이렇게 될 줄 예상했다! 그런데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 루시퍼와
그 무리들 때문이다.”
“니트! 이제 어떻게 하면 좋지?” 그의 친한 동료 하나가 답답한 듯 물었다.
“이미 엎질러 진 물 이다.”

저희 학회 선배가 올려주신 글을 퍼 왔습니다.
글쎄, 안일한 생각이라고 비판받을 수도 있지만, 전, 이 사건이 어느 정도 기자들의 관심을 끌고 조사를 받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진행을 알려주는 그 선배도 그런 말을 남기셨더군요.

이정도의 규모도 되지 않는 영세 사업장에서는 그 직원들이 똑같이 죽어가는데도, 왜 죽어가는지, 누가 죽어가는지, 관심을 얻지 못한다구요…

안타깝지만, 이 일은 그런 면에서 그나마 다행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항의 정도로 안 된다면? 그럼 어쩌자는 것이냐?” 누군가 곁에서 물었다.
“축출 시켜야 한다. 더 이상 그들의 말을 따를 수는 없다. 그들은 더 이상
우리들의 리더가 될 수 없다.”
“그렇지만 이런 혼란한 상황에서 그것은 더욱 혼란만을 일으키지 않을까?”
“…..” 이 말에 니트는 잠시 침묵하면서 그를 노려 보았다. 약간 분노가
이 글 거리는 것 같았다. 잠시 후 그는 주위의 타락한 천사들을 바라보며
외치기 시작했다.
“우리가 왜 반역을 했지? 겨우 이것을 얻기 위해서 였나?”
“…..”
“그렇지 않다. 우리는 보다 더 나은 어떤 것을 위해서 였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희생이라도 치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맞다! 우리가 실패할
수도 있다. 어차피 모험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
“만약에 애초 계획을 세울 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몇몇의 욕심 때문
에 예상할 수 있는 결과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
가? 나는 몇 번이나 나의 지휘관 군장을 통해 루시퍼에게 내 의견을 전달
했다. 그러나 결국 수렴되지 않았다. 왜 인줄 아느냐? 루시퍼의 순간적인
충동 때문이었다.” 여기저기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가 이 반역을 통해 도대체 얻은 것이 무엇이지?” 그는 흥분한 듯 다시
주위를 둘러 보며 외쳤다. 분위기가 심각해 지기 시작했다.
“그의 말을 좇아 보다 더 나은 자유를 얻기 위해 반역을 했다. 그러나 자유
는커녕 우리는 쫓겨났고 그와 동시에 모든 것을 잃었다.”
“그렇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군가 탄식조로 옆에서 이렇게
거들었다.
“…..” 한동안 아무도 말이 없었다.
“우리가 정직하다면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아라. 그리고 눈을
들어 서로를 바라보아라. 생의 희망을 상실한 듯이 보이는 이 빈 껍데기와

<<여자친구를 부인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얼마전에 내 친구는 그 동안 사용하던 Girl Friend 1.0을

Wife 1.0으로정식 업그레이드하였다.애초 그가 Girl

Friend 1.0을 On-Line Service를 통해 제공받았을 때

그는 Girl Friend 1.0의 가장 중요한 기능 몇 가지만을 제

외하고는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30일이라는 기간이 지나자 Girl Friend 1.0은 저렴

한 가격에자신을 정식버전으로 등록하라는 메시지를 출력하

기 시작했고,

그 역시 정식버전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능을 맛보기 원하였

다.이에 그는 주변에 있는 Power User들의 조언을 받아서

불법으로

Girl Friend 1.0의 Cracking을 시도했으나, Protection이

너무 완강하여원하는대로 뜻을 이룰 수 없었다.

마침내 그는 쉐어웨어인 Girl Friend 1.0을 정식으로 업그

레이드하여Wife 1.0의 법적인 소유자가 되기로 하고 등록

을 마쳤다.

같은 우리 각자의 영 체를 보란 말이다.”
“…..”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기본적인 행복조차 사라져 버린 것 같다.” 그는
자신도 약간 낙담한 듯이 말했다. 설득력이 있었다.
또 다른 장급 천사가 니트의 말에 동조하며 말했다.
“맞다. 우리의 실수였다. 나도 과거로 돌아 가고 싶다!”
삽시간에 분위기가 술렁거렸다.
“웃기지 마라!” 즈마이라는 타락한 천사가 말했다.
“뭐야!” 일단의 소장파 천사들이 그를 바라보았다.

드디어 콘서틉니다. 우하하하
정말 기쁨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시죠??
다음은 리채 콘서트 일정 및 가격, 가는 방법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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